26일 제주4·3평화공원서 기자회견
경제·청년·복지·자치·제2공항 해법 등 5대 약속 제시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도지사 후보가 26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 ‘문주’ 광장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말이 아닌 결과로 제주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4·3평화공원을 “희생과 비극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키겠다는 제주의 정신이 깃든 곳”이라고 규정하며, 기획예산처 재직 시절 4·3평화공원 예산 확보 과정에 참여했던 점을 언급했다.
그는 “평화공원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국가 책임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현재 제주가 역성장과 고유가,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에 놓여 있다며 “화려한 수사가 아니라 도민의 삶 속에서 실제로 굴러가는 작동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문 후보는 5대 핵심 약속을 제시했다. 우선 금융안전망과 신용보증 강화, 스마트농업과 수출 연계, 가치소비형 관광 전환 등을 통해 제주 경제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푸드바이오·디지털·콘텐츠·해양산업 육성과 청년 정착지원 패키지로 청년이 떠나지 않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찾아가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통한 빈틈없는 복지,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을 통한 실질적 자치권 강화,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검증위원회 운영과 절차적 투명성 확보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문 후보는 “정치는 희망이어야 하고 행정은 도민의 삶을 바꿔야 한다”며 “정치꾼이 아니라 도민 삶을 더 안전하고 안정되게 만드는 유능한 도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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