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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아래첫마을, 4.3유족회에 매출액 43% 기탁 약정

명예회복 추모/기념
요약

한라산아래첫마을 영농조합법인이 제78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일인 4월 3일 당일 발생한 매출액의 43%를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약 4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은 4.3의 상징성을 담아 정해진 것으로,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한 선한 행동이다.

'한라산아래첫마을 영농조합법인'이 매출액의 일부를 제주4.3의 아픔을 나누는데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소재의 한라산영농법인은 지난 30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를 찾아 기부금 약정서를 전달했다.

약정서에 따르면 법인은 제78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일인 4월 3일 당일 발생한 총 매출액의 43%를 유족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안덕면 광평리는 4.3피해 마을이면서 유족들이 남겨진 곳으로 전해졌다. 숫자 4.3의 상징성을 담아 정한 43%의 기부금은 약 400만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범 4.3유족회장은 "어제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도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결과들이 나와서 좋은 자리였는데, 오늘도 유족이 운영하는 법인에서 아픔을 함께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기쁘다"며 "유족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부금 약정을 주선한 하성룡 제주도의원은 "오늘같은 선한 행동들이 모여서 조금이나마 유족의 아픔을 함께 치유해가고, 행복한 공동체 역사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상욱 한라산영농조합 대표는 "저 자신도 유족으로, 4.3과 함께하고 싶었다"며 "제주4.3항쟁의 올바른 역사적 규명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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