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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민일보

"아픈 과거 돌아보고 공감하는 시간 되길"

추모/기념
요약

오등상동마을회가 제주시 한북로에서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3을 기억하며 함께 걷는 봄'이라는 주제로 벚꽃거리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제주 4·3으로 사라진 죽성과 고다시 마을의 아픈 역사를 도민과 함께 나누고 기억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등상동마을회 벚꽃거리 걷기대회

오등상동마을회(회장 고대봉)는 4일 제주시 한북로 일원에서 350여명의 도민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죽성, 고다시 마을 벚꽃거리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3을 기억하며 함께 걷는 봄'이라는 주제로 죽성과 고다시 마을의 아픈 역사를 도민과 함께 나누고 이를 벚꽃길이라는 공간 속에서 기억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고대봉 회장은 "죽성·고다시 마을은 제주 4·3의 아픔 속에서 사라진 마을로, 오늘 우리가 걷는 이 길은 단순한 벚꽃길이 아니라 그 역사와 기억이 함께 살아 있는 길"이라며 "이 자리가 단순한 봄 행사가 아니라 우리 지역의 아픈 과거를 되돌아보고 서로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다니엘 기자

vocalist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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