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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문석 교육감 예비후보 "제주4.3, 기억을 넘어 교육으로 전환"

교육
요약

송문석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6.3지방선거 기자회견에서 '제주4.3을 추념을 넘어 교육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3 평화·인권 교육주간' 운영 및 '4·3 교육문화일' 지정, 학교 교육과정 및 체험 중심 교육 강화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제주형 4·3 교육을 평화·인권 교육의 모델로 정립하고, 학생들이 기억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체득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6.3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송문석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4.3을 추념을 넘어 교육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4.3교육을 위해 △‘4·3 평화·인권 교육주간’ 운영 및 ‘4·3 교육문화일’ 지정 △학교 교육과정, 교원 연수, 학생 참여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4·3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잇는 교육의 과제"라며 "아이들이 기억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득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매년 4월 3일을 포함한 1주일을 '4·3 평화·인권 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도내 모든 학교에서 최소 1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의무 편성할 것"이라며 "초·중·고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역사 지식 전달을 넘어 삶의 가치로 확장되는 통합 수업을 설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특히 생존자 증언과 구술 자료 기반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이 사건을 실제 사람의 이야기로 이해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감과 성찰을 바탕으로 평화·인권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는 학습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또 "4월 3일을 '4·3 교육문화일'로 지정해 체험 중심 교육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제주4·3평화공원, 북촌, 곤을동 등 유적지 탐방과 생존자·유족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프로젝트·토론 기반 체험학습을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 경험이 가장 강력한 교육으로, '기억'에서 '체험과 행동'으로의 전환하겠다"며 "이번 정책은 전국 확산 가능한 평화·인권 교육 모델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제주형 IB 개념을 기반으로 '기억·인권·정의·책임' 중심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표준 수업안과 디지털 콘텐츠를 보급하겠다"며 "탐구형·융합형 학습 자료도 함께 개발해 교육의 깊이와 확장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제주형 4·3 교육을 대한민국 평화·인권 교육의 기준 모델로 정립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사와 학생의 역할을 함께 강화하겠다"며 "체험형 교사 연수를 의무화하고, 신규 교사 대상 4·3 교육 기본과정을 필수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포럼, 공모전, 캠페인을 확대해 참여 기회를 넓히고, 학생 참여 기반 민주시민 교육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배움이 교실을 넘어 사회로 확장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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