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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민일보

제주를 달리는 평화…총성과 함께 개막

추모/기념
요약

제주4·3 제78주년을 마무리하는 '2026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개최되어 참가자들이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며 제주를 달린다. 이 대회는 제주가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지 21주년을 맞이해 의미를 더하며, 하프코스 클럽대항전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된다.

4·3 제78주년 마무리

평화의 섬 21주년 의미

애조로 코스 기록 유리

클럽대항전 열기 고조

제주4·3의 비극을 화해와 상생의 가치로 승화시키고 평화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2026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26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제주 4·3 제78주년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며 제주를 달릴 예정이다.

특히 제주가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지 21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열려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오홍식)가 주최하고 제주도육상연맹(회장 이희수)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달리미 6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6일 오전 9시 제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힘찬 총성과 함께 막을 올린다.

주요 코스는 지난 2023년부터 이어온 제주대학교~애조로 구간으로 운영된다. 하프 코스는 제주대학교를 출발해 애조로를 경유하고 노형교차로에서 반환하는 경로다.

해당 코스는 해안도로와 비교해 날씨의 영향이 적어 기록 수립에 유리하다는 평을 받지만 초반 내리막 구간에서의 속도 조절과 마지막 오르막 구간에서의 체력 안배가 순위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 코스는 죽성교차로를 반환점으로 하며, 상대적으로 주자들 간의 간격이 좁을 수 있어 추돌 등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은 5㎞ 코스는 제주대학교에서 첨단로를 지나 사송로교차로에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종목과 연령대에 따라 세분화해 진행된다. 마스터스부의 경우 10㎞(슈페리어·시니어·일반)와 하프(시니어·일반) 종목에서 남녀별로 트로피와 부상을 수여한다. 선수부는 대학부 하프, 고등부 10㎞, 중등부 5㎞로 나누어 시상한다.

특히 2015년부터 도입된 ‘하프코스 클럽대항전’은 도내 마라톤 클럽 간 자존심을 건 승부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제주4·3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완주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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