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
26일 제주대 일원 성황리 종료
제78주년 제주 4·3 마무리 행사
세계 평화의 섬 지정 21주년 의미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달림이들이 제주4·3의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기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찬 발걸음으로 아스팔트를 박찼다.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오홍식)가 주최하고 제주도육상연맹(회장 이희수)가 주관한 ‘2026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26일 달리미 6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6000여명의 달림이들은 모처럼 청명한 하늘 아래에서 제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출발해 애조로 노형교차로까지 제주 도심을 질주하며 따스한 봄날씨를 만끽했다.
이번 대회는 제주대학교 대운동장을 출·도착점으로 사송교차로(5㎞), 죽성교차로(10㎞), 노형교차로(하프) 반환점을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쾌속한 질주를 선보인 마라톤 클럽 회원들을 비롯해 아이들과 손을 잡고 함께 달리거나 유모차를 끌고 뛰는 가족들, 반려견들과 함께 뛰는 달리미 등 각양각색의 달리미들이 함께하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다양한 달리미들이 참여한 만큼 이번 대회는 ‘안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를 위해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대회 전 참가자들의 건강관리를 비롯해 주차 관리와 급수 봉사, 차량 통제 등에 나서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힘을 보탰다.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소속 자원봉사자들은 코스 곳곳에 배치된 급수대에서 달리미들에게 물을 제공했고, 제주경찰청과 제주도자치경찰단, 모범운전자회, 헌병전우회, 해병전우회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한 차량 통제를 지원했다.
또 운동장 내부에서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대회 기념품 증정을 비롯해 물품보관소 운영, 시식부스 지원 등에 힘을 보탰다.
대회장 내부에서는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에서는 제주산 돼지고기 무료 시식회를,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에서는 제주광어어묵 시식행사를 펼침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고 제주더큰내일센터는 제주 로컬 푸드로 만든 간식과 음료를 제공해 달리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제주도는 올해 제주에서 펼쳐지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홍보했다.
이 외에도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의 재난 안전 가상현실 체험, 제주도혈액원과 제주다솜헌혈봉사회의 헌혈 캠페인, 제주해양경찰서의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캠페인이 펼쳐졌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풍성한 경품 행사도 진행됐다.
제주도내 유명 관광지 입장권을 비롯해 자전거와 제습기, 선풍기, 전기조리기, 돼지고기 선물세트 등 다양한 경품들이 제공되며 참가자들에게 행운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