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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아카이브 기록관 2030년 개관 '목표'

교육 문화/예술
요약

제주4·3 아카이브 기록관이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4·3 기록물의 체계적 보존과 교육·문화 자원화를 위해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후보지로 4·3평화공원 맞은편과 관덕정 일대가 검토되며, 이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어 역사적 진실 보존과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4·3평화공원 맞은편...관덕정 일원 "향후 입지 선정 주목"

제주4·3 아카이브 기록관이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3 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제주4·3 아카이브 기록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4월 11일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계기로 이를 교육·문화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록관 건립에 나섰다.

아카이브 기록관은 작년 8월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됐으며, 총사업비는 약 300억원이다.

이번 용역은 기록관 기본 구상과 건립 부지, 운영 방향, 행정절차 이행 방안 등이 제시된다.

용역 입찰은 오는 8일까지 참가 등록·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제안서 평가를 거쳐 계약이 체결된다. 용역비는 국비 2억원이 책정됐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부처 협의와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30년까지 기록관을 준공할 계획이다.

기록관은 4·3 기록물의 보존·전시·교육·연구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을 통합한 복합문화 공간 형태로 건립된다.

김인영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기록관 건립을 통해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체계적으로 보존함으로써 역사 왜곡을 방지하고 교육·문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4·3아카이브 기록관 후보지로 4·3평화공원 맞은편 유휴부지와 관덕정 일대가 제시됐다.

4·3평화공원 맞은편에 기록관이 들어서면 4·3평화기념관-4·3국제평화문화센터-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와 연계해 이곳은 평화와 인권의 성지이자 4·3을 총망라한 명품 복합 역사·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관덕정은 제주4·3의 시발점인 1947년 3·1절 기념대회가 열린 장소로 이곳에 기록관이 들어서면 4·3의 가치를 미래에 전달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면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그런데 관덕정 인근에는 기록관을 설치할 유휴부지가 없어서 기존 건물을 매입해 재건축을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입지 선정을 위한 용역 과정에서 4·3유족과 관련 단체, 전문가 시민단체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사업설명회와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4·3 기록물은 1만4673건에 이른다. 도는 제주4·3의 진실 규명과 화해의 과정을 담은 역사적 기록을 영구 보존하고, 미래세대 교육과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 국제연대 활성화 등 기록유산의 가치 확산을 위해 ‘제주4·3아카이브 기록관’ 건립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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