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관련 국내외 언론 보도를 매일 자동으로 수집·아카이빙합니다
기사 헤드라인제주

'유네스코유산' 제주4.3기록물, 체계적 보전 논의 본격화

문화/예술
요약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제주4·3기록물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주4·3평화재단이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가기록원 및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기록물 관리 체계와 보존처리 실무를 공유하고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생산기관과 소장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기록물 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제주4·3기록물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 방안의 체계적인 보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4월23일과 24일 이틀간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국가기록원과 제주4.3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 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 4월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후, 관련 기록물의 생산기관과 소장기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공식 행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연구소, 하귀영모원, 제주특별자치도, 국가기록원이 참석했다.

등재 이후의 협력 방향과 기록물 관리 체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국가기록원 복원관리과 담당 학예연구사가 기록물 보존처리의 기초와 실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종이기록물 훼손예방을 위한 보존방법을 실무적 관점에서 설명하면서 기록물 장기 보존을 위한 핵심 원칙이 공유됐다.

둘째 날에는 현장 중심의 보존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제주4·3평화기념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과 하귀영모원을 방문해 제주4·3기록물의 보존 현황을 점검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에서는 각 기관이 소장한 기록물의 상태를 진단하고, 수장환경 개선과 향후 보존처리 방향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서 제주4·3기록물의 공동 보존 책임을 확인하고, 생산기관과 소장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실무 중심의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병행함으로써 기록물 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된 4·3기록물 중 ‘형무소에서 보낸 희생자 엽서’ 25점의 디지털 복원을 국가기록원과 추진한 바 있다.

제주4·3평화재단 임문철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제주4·3기록물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한 첫 협력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국가기록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제주4·3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보존·복원처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