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재단 대강당
제78주년 제주4.3 학술세미나가 ‘기억은 어떻게 미래가 되는가: 제주4.3 디지털 아카이브와 기억의 재현’을 주제로, 오는 15일 개최된다.
㈔제주언론학회(회장 정용복)는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임문철),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집행위원장 강호진)과 함께 15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재단 1층 대강당에서 제78주년 제주4.3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미나는 제주4.3의 기록과 기억을 디지털 아카이브, AI·XR 기술, 미디어 재현, 지역 공론장의 관점에서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지역의 역사적 기억을 다음 세대의 공공 지식과 사회적 책임으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한다.
세미나에서 허호준 리츠메이칸대학 객원연구원(전 한겨레 선임기자)는 ‘나는 왜 제주4.3을 쓰는가: <4.3, 아카이브로 본 역사>를 중심으로’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이완수 동서대학교 명예교수(전 헤럴드경제 국제부장)이 ‘과거 사건은 무엇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기억 이론의 새로운 접근방법을 통해’에 대해 발표한다.
김대경 동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주)트리버스 대표이사)는 ‘기억을 되살리다: AI·XR 기술로 구현하는 제주4.3의 디지털 기억관’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은 6명이 참여한다. 고호성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의 사회로, △강홍균(제주한라대학교 겸임교수/전 경향신문 기자) △이재승(카카오 지역협력 리더) △고은경(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팀장/문학박사) △송진순(동아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전 국제신문 기자) △윤희각(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전 동아일보 기자) △양동규(작가/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문화예술위원)이 토론한다.
정용복 회장은 “기억 연구(memory studies) 관점에서 제주4.3의 역사적 기억 형성과 전승 과정을 재조명하고, 구술 기록과 문서, 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한 4.3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라며 “현장과 학문이 만나는 언론학의 공론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학문 연구와 디지털 기술을 연계한 융합형 4.3 연구 플랫폼과 미래 세대 전승 방법론을 충실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