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제주4.3의 아픈 눈물과 한을 잊지 않겠다"며 위성곤 제주도지사 후보의 제주4.3 관련 공약들이 결실을 맺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15일 오전 9시 위성곤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선대위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최근 울릉도 방문에 대한 일부 비판적인 목소리를 거론하며 "울릉도에도 3파전이 치러지고 있고, 가서 힘을 많이 실어드리고 왔다"며 "오늘 오후에는 우도를 방문하는데, 당분간 섬에 살고 있는 분들의 애환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제주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고 화려한 길도 많지만, 4.3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아직도 그때의 상처들이 남아있다"며 "이것을 우리가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성곤 제주도지사 후보가 공약으로 선언한 4.3왜곡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체계 구축부터 비틀린 가족관계 정정 지원과 유족 복지 문제 또한 반드시 결실을 맺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한민국 변화의 훈풍이 제주도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도의원 3선, 국회의원 3선으로 실력을 증명한 위성곤 후보가 그 대전환의 기수"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제주도에 오기 위해)비행기를 타고 오며 생각했는데, 위성곤 후보는 제주형 후보"라며 "탄소중립과 친환경, AI에 관심이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예산정국 당시 저를 많이 찾아와서 AX대전환 관련 예산 반영을 요청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반영했다"며 "덕분에 제주가 AX대전환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성곤 의원이 떠난 빈 자리는 김성범 후보가 앞으로 바톤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김 후보가 해양수산부 차관까지 하면서, 부산 이전을 차질없이 진행했다. 그런 업무 추진 능력과 세심한 업무 스타일로, 앞으로 서귀포를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위성곤 후보는 "지금 우리 제주도는 경기가 매우 어렵다"라며 "이 문제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와 정책적 배려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위 후보는 "이재명 정부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여기에 톨게이트로 공동접속부로 만들게 된다면 제주의 에너지를 서울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런 거대한 계획을 중앙당선대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정책 검토를 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고, 정청래 대표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위 후보는 "현장에서 민심을 듣고 계신 모습은 이번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는 민주당의 강한 의지라고 생각한다"며 "저 역시 오늘 이 자리에서 제주도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과 성과를 국민들의 일상으로 연결할 유능한 민주당 지방정부를 세우는 선거"라며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정청래 대표님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위 후보는 "도민들께서는 높은 물가와 주거 부담 침체된 지역 경제 속에서 하루하루 삶의 무게를 견디고 계신다"라며 "이제는 도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졌다는 진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회복시키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도민과 함께 뛰는 일 잘하는 유능한 지방정부를 거듭 지방정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와 손발을 맞춰 제주의 발전 속도를 확실히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