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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민일보

대전환 시대, 제주 재도약 여정 돕는다

진상규명
요약

제민일보가 창간 36주년을 맞아 제주의 현안 진단과 미래 도전 과제 마련에 총력한다. 제주는 경제 위기와 인구 감소 등 3중고 속에서 관광·1차 산업·건설업이 흔들리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AI, 재생에너지, 우주산업 등 신산업 육성과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며, 제주4·3 진상규명 등 갈등 해소를 통한 사회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간 36주년 제민일보 다짐

대내외 혼란 기로에 선 제주

더 나은 미래 위한 도전 필요

현안 진단과 과제 마련 총력

갈등 해소·사회 안정 지원

제민일보가 ‘참언론’을 바라는 3500여명의 도민주에 힘입어 문을 연지 올해로 36주년을 맞이했다.

제민일보는 1990년 6월 2일 ‘오직 진실에 충성한다’는 창립선언의 정신과 ‘인간 중시 정론 구현’이라는 사시에 따라 도민들의 곁을 지켜왔다.

특히 제주와 도민을 지키는 눈과 귀, 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창간 캐치프레이즈인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지키며 제주인의 자존 의식을 일깨워왔다.

그동안 제주인으로서의 긍지를 지킬 수 있도록 사람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해 온 제주의 가치를 발굴하고 알리는데 주력해 온 제민일보는 제주4·3 진상규명에 앞장서고 해녀문화유산 문화유산 등재, 세계 평화의 섬 지정 등 일관된 목소리를 내며 제주 가치 발전에 힘써왔다.

그 결과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있어 제민일보 기획연재물인 ‘4·3은 말한다’가 포함되는 등 제민일보의 심층보도가 전 세계의 인정을 받기도 했다.

제민일보가 36주년을 맞이한 현재 제주 사회는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위한 기로에 서 있다.

2년 전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경제와 국정 위기가 중동 전쟁의 여파로 더욱 악화되면서 제주도민들은 정치적 혼란과 함께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의 3중고에서 이어지는 지독한 경기침체에 시달리고 있다.

제주 경제의 핵심축인 관광과 1차 산업, 건설업 모두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건설업은 지역 건설경기 침체에 더불어 미분양 적체로 인한 자금 부족, 인구 감소 등 다양한 문제가 맞물리면서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관광산업에서는 중동 사태로 인한 고유가 여파로 인한 유류할증료의 급격한 인상과 항공 좌석 감소 등이 모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제주 관광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제주 인구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강한 경고음이 울려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 사회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제민일보의 판단이다.

인공지능(AI)과 분산에너지 특구, 재생에너지, 우주산업 등과 같은 신산업들을 중점적으로 육성, 기존 관광과 1차 산업 중심의 산업 체계를 개편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

또 이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주 행정의 체질을 바꾸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기초자치단체 설치, 특별자치도 권한 강화 등도 적극 이뤄져야 한다.

특히 새로운 발전 과정에서 제주 사회가 사분오열되지 않도록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각종 갈등과 현안 문제들을 하루속히 해소할 필요가 있다.

제민일보는 이 같은 제주 사회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올해 신년 주제를 ‘대전환의 시대, 혁신으로 도약하는 제주’로 선정했으며 도내 각종 현안 문제들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한편, 도민들에게 다양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제민일보는 지방자치 역량을 성장시키기 위한 지방분권 강화를 비롯해 제주 미래를 담은 분산에너지 특구와 재생에너지, AI, 우주산업 등과 같은 신산업들의 과제와 전망, 기후변화 시대 제주 생존전략 등의 기획을 통해 제주를 위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민사회 갈등 해소에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 건강한 제주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올해도 연중 캠페인인 ‘We Love(We♥)’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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