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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의 밤을 건너온 존엄의 기록, 시(詩)가 되어 당도하다

김시종 재일 시인은 “이 시집은 4·3사건에 대한 끝나지 않는 기억, 이것을 계승하는 자를 겸허히 만들고... 설워할 봄이라도 있었겠지만>, 역사서 <제주4.3을 묻는 너에게> 등을 펴냈다. /박은 parkeun90@naver.com /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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