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아픔이 부산에 전해진다.
제주도는 29일 필더스페이스 부산(남구 수영로 315-6)에서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한 ‘시간을 건너온 기억-78년의 시간을 넘어, 세계의 기억으로’ 특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6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전은 4.3과 관련된 사진과 기록물, 증언 채록 영상 등을 중심으로 4.3의 역사와 진상규명, 세계기록유산 등재 과정 등을 담았다.
‘기억과 증언’, ‘진실과 화해’ 등 2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기억과 증언 공간에서는 1947년 3.1절 발포사건부터 1954년 9월 한라산 금족령 해제까지 이어진 4.3의 역사를 다뤘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형무소에 갇힌 4.3피해자가 가족에게 보낸 엽서와 피해신고서, 증언 채록 기록을 중심으로 4.3희생자와 유족이 오랜 기간 품어온 아픔을 전달하는 공간이다.
진실과 화해 공간은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의 과정을 만날 수 있다.
4.3의 아픔과 기억이 세계 유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한 공감대로 4.3의 전국화와 국제화 인식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을 맞은 특별전을 부산 뿐만 아니라 전국 순회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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