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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뉴욕아시안영화제서 ‘4.3 국제특별전’ 개최

미국의 대표 도시 ‘뉴욕’에서 제주4.3을 영화로 소개한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욕 링컨센터(Film at Lincoln Center)에서 ‘제25회 뉴욕아시안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가 열리는 가운데, 영화제 일환으로 ‘제주4.3 국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제25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 4.3을 소재로 한 영화 ‘한란’과 ‘내이름은’이 공식 초청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전시는 4.3의 발생 배경과 전개 과정, 당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미군정 시기의 역사적 상황 등 사건의 시대적 맥락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해외 관람객들이 4.3을 세계사적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공식 사과와 보상, 화해와 상생에 이르기까지의 해결 과정을 함께 소개한다.

여기에 ▲세계기록유산로 지정된 4.3기록물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화가 강요배의 4.3 연작 ‘동백꽃 지다’ ▲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한란’과 ‘내이름은’ 등을 함께 소개한다.

전시 개막 행사는 오는 12일 오후 4시에 열린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는 영화 ‘한란’ 상영회가 이어진다. 행사에는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뉴욕한인회, 재미제주도민회, 재미4.3기념회·유족회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전시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내이름은’이 상영된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특별전은 뉴욕아시안영화제라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을 통해 4.3의 역사와 진실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기회”라며 “영화와 전시를 연계해 해외 관객들이 4.3의 역사적 배경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세계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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