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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민일보

위성곤 제주도지사, 제2공항·해녀 문제 해결 약속

첫 타운홀미팅…도민 현장 의견 청취

민선9기 도정 주요 정책 방향 제시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제2공항과 해녀 문화 전승, 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신원 확인 등 각종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도는 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A에서 민선9기 출범 타운홀미팅을 개최, 새 도정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제주의 미래에 대한 도민 의견을 들었다.

‘우리의 목소리가 제주의 미래가 됩니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자생단체장 등 초청 인사와 사전 신청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 ‘제주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타운홀미팅은 민선9기 제주도정이 도민과 함께하는 첫 소통의 자리이자 도민과 함께 붇고 함께 정하고 함께 실천하는 도정이 되겠다는 약속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께서 도정에 바라는 것은 거창한 구호나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생활 속 불편을 줄이고 민생의 부담을 덜며 제주의 미래를 책임 있게 준비하는 모습”이라며 “민선9기 핵심가치와 7대 전략과제도 도민 경청투어와 인수위원회 소통창구를 통해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민선9기 도정의 핵심가치와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사전 신청 과정에서 접수된 165건을 분석, 16개 분야의 주요 관심사를 도출했다.

가장 많은 제안은 경제·민생·소상공인 분야로 금융 부담 완화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관심이 집중됐다. 또 농축수산업 분야에서는 유통구조 개선과 가격 안정, 관광 분야에서는 야간·무장애 관광 확대와 관광 안전 강화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돌봄·보육, 청년, 공공의료, 제2공항 등 다양한 분야에 의견이 접수됐다.

이후 이어진 현장 자유대화에서는 제주해녀문화의 기록과 전승, 무장애관광 기반 확충, 제주4·3의 세계화와 행방불명 희생자 신원 확인, 상급종합병원 지정 이후 대응 방안, 제2공항 장기 지연,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현안이 제기됐다.

위 지사는 “제2공항 장기 지연으로 피해를 겪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겠다”며 “긴급생계비와 특별보증 조치를 관계 부서에 지시하고 피해 실태를 파악할 민원창구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해녀문화의 연구·기록과 해녀의 안전·소득 안정 지원을 강화하고 제주4·3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 유족 배·보상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무장애 관광을 위한 관광지 접근성 개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제회의·스포츠·문화행사 확대, 제주관광 브랜드 관리 강화 등을 약속했다.

한편 제주도는 사전 접수된 제안과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소관 부서별로 검토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안자에게 검토 결과와 처리 방향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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