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은 지난 10일 임직원과 가족, 한림 지역에 거주하는 네팔인 다문화가정 등 40명이 함께 제주 4·3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영화 '내 이름은'을 단체 관람했다고 13일 밝혔다.
영화 '내 이름은'은 1998년 현재와 1949년 제주4·3 사건 당시를 교차하며, '이름'이라는 개인적 상징을 통해 잊힌 역사와 세대 간 트라우마를 조명하고 기억과 화해의 의미를 담아낸 작품이다. 제28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크리스탈 멀베리상-관객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라산은 2019년부터 제주4·3평화재단 및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함께 매년 동백 에디션을 선보이며 제주4·3의 기억과 평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올해 4월 출시한 여덟 번째 동백 에디션은 '함께 피어나는 내일, 영원한 개화'를 주제로 제작됐다. 라벨에는 눈 덮인 한라산을 생명의 근원이자 순환과 포용의 상징으로, 흰 비둘기를 평화와 안녕의 상징으로 담았다. 또 동백꽃 봉오리는 함께 이어가야 할 미래의 약속을, 동백꽃 군락은 '우리'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연대와 공동체의 가치를 표현했다.
현재웅 ㈜한라산 대표이사는 "이번 영화 관람이 제주4·3의 아픔과 상처를 함께 기억하고 치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8년째 이어오고 있는 동백 에디션처럼 앞으로도 제주4·3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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