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제주~서울을 KTX로 연결하는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을 제안했다.
송 후보는 22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KTX 해저터널을 통해 제주에서 서울까지 연결되는 시대가 다가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에서 찬반양론이 있을 수 있지만 토론을 통해 집단지성을 모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KTX가 제주에서 서울까지 연결되면 제주에서 생산된 싱싱한 농산물과 해산물이 수도권으로 곧바로 연결돼 제주도민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지난 15일 전남·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전남 해남을 거쳐 제주까지 연결하는 해저터널과 구축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송 후보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해서도 제주도가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가 밝혔다.
그는 “제2공항 건설 문제는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데, 위성곤 제주도지사 체제에서 정리해야 할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주포럼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송 후보는 “제주는 국가권력에 의한 대규모 희생을 경험한 대만, 일본 오키나와 등 세계 각 지역 시민과 연대 활동을 이어가면서 제주4·3의 정신이 세계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벌어지는 민간인 희생을 막고 인류에 평화의 메시지를 보내는 중심지로 제주가 성장해야 한다”며 “제주포럼을 더욱 국제적인 평화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이날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김창범)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