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4·3희생자추모사업회 주최
30일 오후 6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 무대
‘기억의 노래, 치유의 울림’ 3부로 진행
제주불교4·3희생자추모사업회(회장 김용범)는 오는 8월 30일 일요일 저녁 6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제3회 4·3 트라우마 치유 명상음악회 – 기억의 노래, 치유의 울림」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명상음악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4·3의 아픈 기억을 오늘의 삶으로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를 되새기며, 상처의 회복과 희망을 함께 노래하는 자리다.
이번 음악회는 총 3부로 나뉘어 다채로운 연주와 무대로 진행된다. ▶1부 ‘그날 이후, 멈춘 봄’은 카멜리아사운드 오지학 연주자의 「예스터데이」를 시작으로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서쪽 하늘에」를 선보인다.
▶2부 ‘침묵 속의 기도’에서는 4·3당시 토벌대와 무장대의 격렬한 전투 현장이었던 한라산 관음사의 역사적 기억을 되짚는 영상 해설과 함께 「그날들」, 「Track3」연주가 무대를 채운다.
▶3부 ‘슬픔을 건너, 다시 봄’에서는 「슬퍼하지마」와 「사랑가」연주에 이어 관객과 함께 부르는 「걱정말아요 그대」를 통해 슬픔을 딛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무대로 진행된다.
어쿠스틱 밴드 ‘카멜리아 사운드(Camelia Sound)’는 고수일(기타, 기획), 허진무(보컬), 강제원(보컬), 오지학(피아노), 이은경(타악기) 등이 멤버로 참여한다.
제주불교4·3희생자추모사업회는 “제주4.3은 과거의 시간이 아니라, 지금의 제주와 우리를 만든 시간”이라며 “이번 음악회가 단순한 위로를 넘어 감정 정화와 깊은 공감, 나아가 희망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누구나 선착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