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부마의 별: 오늘의 시민을 비추다’
최태성 강연과 웬즈데이 오프 공연
제주4.3과 10.16부마항쟁이 남긴 민주주의의 의미를 돌아보는 특별강연이 열린다.
제주4.3과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 오늘날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민주주의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는 특별강연이다.
제주4.3평화재단과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부마의 별: 오늘의 시민을 비추다’를 개최한다.
제주도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5.18기념재단이 공동후원하는 이번 특강은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인 제주4.3과 10.16부마민주항쟁을 함께 조명하고, 서로 다른 지역과 시대의 역사적 경험을 통해 평화·인권·민주주의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큰별쌤’으로 잘 알려진 역사 강사 최태성이 나선다. 최태성은 제주4.3과 1979년 부산·마산에서 일어난 10.16부마민주항쟁을 함께 살펴보며, 두 역사가 오늘날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에 어떤 의미를 남기고 있는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강연에 이어 ‘오늘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도 마련된다. 과거의 역사를 배우고 기억하는 것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에게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함께 질문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강연에 앞서 오후 2시부터 30분간 밴드 ‘웬즈데이 오프’의 특별 음악공연도 펼쳐진다. 웬즈데이 오프는 1970년대 당시 금지곡으로 지정됐던 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한 시대에 자유롭게 부르고 들을 수 없었던 노래를 오늘의 무대에서 다시 마주함으로써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음악을 통해 되새길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 현대사의 아픔과 민주화의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해 온 기관들이 함께했다. 지역과 사건의 경계를 넘어 과거사와 민주화운동의 기억을 공유하고 그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하는 연대의 장이다.
제주4.3이 국가폭력으로 인한 희생과 아픔을 딛고 오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과정을 거쳐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해 왔다면,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부산과 마산의 시민들이 유신체제에 맞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으로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사전접수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행사 내용은 온라인 예약페이지(event-us.kr/buma1979/event/129626?utm_source=eventus&utm_medium=organic&utm_campaign=channel-even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다른 시대와 공간에서 이어져 온 시민들의 목소리를 오늘의 관점에서 되돌아보고 제주4.3의 평화·인권 정신과 부마민주항쟁의 민주주의 정신을 미래세대와 시민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