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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민일보

‘제주의 시간, 세계 유산으로’… 특별전 개막

제주가 간직한 역사적 기억부터 해녀의 삶, 한라산의 자연까지 다양한 유산을 하나의 흐름으로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0월 18일까지 센터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제주의 시간, 세계의 유산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2026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제주 4·3의 기억을 담은 기록유산에서 출발해 삶이 녹아있는 문화유산, 한라산 중심의 자연유산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따라 제주의 가치를 입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꾸몄다.

1관 ‘기억, 기록이 되다’에서는 제주 4·3 관련 기록과 증언을 통해 공동체의 역사와 인권의 의미를 돌아본다.

2관 ‘삶을 잇는 손길들’에서는 해녀와 마을 문화를 중심으로 자연과 공존해 온 제주 사람들의 삶을 소개한다.

3관 ‘유산의 산, 시간의 지층’에서는 한라산과 지질, 생태 등 독창적인 자연유산을 다룬다.

관람료는 무료로, 자세한 정보는 2026 세계유산축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6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본행사는 오는 10월 3일 만장굴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8일까지 제주 세계자연유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의 자연과 삶, 공동체의 기억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전시를 시작으로 세계유산축전에서 제주의 유산을 더 가까이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예은 기자

hjkk7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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