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 부지 인근에 제주시 최초의 청소년야영장이 들어선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회천동 산 5-10번지 일대 18만2135㎡ 부지에 청소년수련시설(야영장) 조성을 위한 지방투자심사를 신청하기로 했다.
청소년수련시설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10조에 따라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수련원,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특화시설, 청소년야영장, 유스호스텔 등 6개로 나뉜다.
현재 제주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수련시설은 46곳이다. 이중 문화의집이 25곳으로 가장 많다. 청소년야영장은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모구리야영장이 유일하다.
제주시는 비자림청소년수련원과 명도암유스호스텔 용도 폐지에 따른 신규 청소년수련시설 추진안을 검토하던 중 야영장 조성 계획을 마련했다.
제1안은 용도지역 변경이 용이한 부지를 중심으로 3만3236.8㎡ 면적에 시설을 집중 배치하는 방안이다. 주요시설은 야영지원센터, 공동생활동, 4인 글램핑, 족구장 등이다.
야영지원센터에는 실내체육시설과 미디어체험존, 강의실 등이 들어선다. 사업부지 서측 제주4,3평화공원과 연계한 역사·평화·공동체 교육 장소로도 활용된다.
총사업비는 18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건축 공사비가 103억원으로 가장 많고 야영장 조성 40억원, 부지 조성 10억원, 체육시설 6억원, 숲놀이터 6억원 순이다.
제주시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국고 보조나 전환사업 보전재원 여부를 타진하기로 했다. 청소년 육성기금과 자체재원 활용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방투자심사를 거쳐 연내 공공수련시설건립심의위원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예산이 확보되면 2028년부터 공사가 시작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