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후 첫 상설정책협의회 개최
재정 운용 방향 등 7개 의제 협력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지역 민생 경제 회복과 제주 미래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기로 했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21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민선 9기 제주도정과 제13대 제주도의회 출범 이후 첫 상설정책협의회를 갖고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문에는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을 비롯해 지방보조금 운영체계 제도 개선, 공동 국비확보단 운영,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 2차 공공기관 유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제주 적용과 농사용 전기 공급방식 및 요금 산정기준 개선 등 7개 의제가 담겼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이번 합의에 따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정 운용에 내실을 기하며 도민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 필수 민생 사업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할 방침이다.
또 지방보조사업의 공공성과 실효성 등 제고를 위해 ‘지방보조금 운영체계’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제주 미래 산업 육성과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핵심 국비 확보를 위해 ‘제주도-도의회 공동 국비 확보단’을 조기 구성·운영하고 대국회 절충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제주4·3의 정명 논의와 역사 왜곡 대응, 4·3특별법 개정 등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에 협력하고 특히 전 국민이 함께하는 제주4·3 80주년 기념사업 준비와 도민사회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이날 “도민의 삶과 제주의 미래 앞에서 집행부와 의회, 여야가 따로일 수는 없다”며 “중요한 것은 실행인 만큼 논의한 사안마다 일정과 책임을 분명히 하고 도정과 의회가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모은 뜻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게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은 “의회는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에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 도정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며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도정이 의회와 뜻을 함께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