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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영화제 ‘불란지’ 본선 10편 선정…역대 최다 526편 출품

제주4.3평화재단은 제4회 제주4.3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불란지' 본선 진출작 10편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극영화 461편, 다큐멘터리 31편, 애니메이션 31편, 기타 3편 등 총 526편이 출품됐다. 지난해 341편보다 185편(54.3%) 늘어난 역대 최다 규모다.

예선 심사를 거쳐 80편을 추린 뒤 추가 심사와 심사위원 대면 논의를 통해 최종 10편을 선정했다.

본선 진출작은 ▲보물찾기(김은서) ▲우리는 외계인을 기억하고 있었다(이성만) ▲생존수영(문성원) ▲포효하는 잿더미들(안유리) ▲돈즈루보(이원식) ▲꿈엔들, 정암(김우식) ▲돌아온 자리(김진국) ▲갱년기 소녀 투쟁기(장서윤) ▲의주의 언어(장주선) ▲돔-류비(조정강) 등이다.

선정작에는 제주4.3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국가폭력, 이주와 디아스포라, 사회적 차별과 정체성,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 등을 다룬 작품들이 포함됐다.

한편, '불란지'는 제주4.3의 역사와 가치에서 확장된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2024년 제2회 제주4.3영화제부터 운영된 단편 경쟁 부문이다.

제주어로 반딧불이를 뜻하는 '불란지'에는 어둠 속에서도 빛을 내는 반딧불이처럼 4.3의 기억을 평화와 인권, 희망의 가치로 이어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본선 진출작은 영화제 기간 상영되며 본심을 거쳐 대상과 극영화상, 다큐멘터리상 등을 선정한다. 관객 투표를 통한 관객상도 시상한다.

제4회 제주4.3영화제는 오는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제주콘텐츠진흥원 Be 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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