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에너지, 우주, 바이오 등 제주 3대 성장 엔진 지원해 달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주4·3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민주당과 제주도는 하나”라며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 제주 이전 등을 포함해 동지적 관점에서 제주 현안을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3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치적, 정신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민주당은 제주도와 하나라는 성격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마사회 이전을 포함해 민주당은 큰 틀에서의 공감대를 같이 갖고 있기 때문에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의 기본권이라 할 수 있는 교통권(항공권) 문제부터 기후경제와 관련한 일까지도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제주는 산업과 행정, 도민 생활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시작했다”며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AI를 결합하고 그 성과를 관광과 1차 산업, 우주, 바이오 산업으로 연결하면 새로운 성장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제주도 면적보다 훨씬 작은 싱가포르는 612만 인구에 1인 소득이 9만 달러로, 4400개의 다국적기업 본부와 연구개발센터가 있다”며 “66만 제주가 국제도시로 거듭나려면 항공편 부족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성곤 지사는 “2035년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후경제수도 제주를 만들어 가겠다”며 “에너지, 우주, 바이오 등 3대 성장 엔진을 통해 기후에너지 전환이라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위 지사는 제주를 에너지전환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추자해상풍력을 국가 전력망에 연결하고 부유식 해상풍력의 실증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요청했다.
또 제주신항의 국가관리항 전환으로 국비를 확보하고, 해상·항공 물류비 등 거리로 인해 시장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운송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위 지사는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제주도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348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여기에 4대 과기원 제주연합캠퍼스, 해양바이오 기능원료화센터 구축, 전력의 열에너지 전환 사업 등 제주 현한 해결과 미래를 위한 주요 사업들이 다수 반영됐다”며 연말 국회 예산 심의에서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민주당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제주의 가능성을 세계로 넓히기 위해 2028년 G20 정상회의를 제주에 유치해 제주의 국제회의 역량과 천혜의 자연 관광자원을 대한민국의 경쟁력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문대림 제주도당위원장은 “항공편은 도민 일상과 생업을 이어가는 필수 교통수단이자 제주 경제를 책임지는 생명선으로, 제주기점 항공 좌석 확보를 위해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업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제주대학교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거점 국립대 간 격차가 벌어지고 제주 인재의 유출 심화가 우려가 높다”며 “제주대학교가 국가 균형 성장의 흐름과 같이 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후속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