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진 감독 ‘퐁낭의 아이들’ 23일 제주서 특별 상영
제주 4·3의 기억을 새로운 방식으로 환기하는 영화 '퐁낭의 아이들'이 오는 23일 제주에서 특별 상영된다. 이 영화는 제주 4·3 당시 희생된 아이들을 '애도되지 못한 삶'으로 조명하며, 국가폭력이 특정 생명을 기억과 애도 영역 밖으로 밀어냈음을 드러낸다. 아이들이 잊힌 존재에서 살아 있던 존재로 다시 기억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제주 4·3의 기억을 새로운 방식으로 환기하는 영화 ‘퐁낭의 아이들’이 오는 23일 오후 7시 제주다움심리상담센터에서 특별 상영회를 통해 공개된다.
사유진 감독이 연출한 ‘퐁낭의 아이들’은 제주 4·3 당시 희생된 아이들의 존재를 ‘애도되지 못한 삶’이라는 관점에서 조명한 작품이다.
영화는 북촌리 너븐숭이 애기무덤이라는 구체적 장소를 중심으로 국가폭력이 어떻게 특정 생명을 기억과 애도의 영역 밖으로 밀어냈는지를 드러낸다.
영화는 제주 4·3 사건 속에서 희생된 아이들이 오랫동안 ‘호명되지 못하고 잊힌 존재’에서 벗어나, ‘살아 있던 존재’로 다시 기억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2020년 11월 첫 촬영을 시작한 이후 장기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으로 2022년 11월과 12월 제주에서 시사회를 진행한 뒤, 추가 보충 촬영과 재편집을 거쳐 올해 2월 최종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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