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마다 눈물, 4.3영화 ‘내 이름은’ 단체관람 응원 물결
제주4.3의 아픔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에 대한 단체관람 열기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한 후 감동을 표현하며 제주4.3의 진상규명과 기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화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는 등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야기를 다 못 하겠어요” 눈물 쏟은 관객들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의 눈가가 촉촉하게 젖었다. 관람 후기를 묻는 질문에 아직 여운이 다 가시지 않았는지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말했다. “영화 너무 잘 만들었네요.”
제주4.3의 아픔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감독 정지영)’이 전국적인 관심 속 제주에서 영화를 응원하는 단체관람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잃어버린 78년, 긴 겨울을 지나 마주한 봄날 제주4.3의 이름을 바로 세우기 위한 물결이다.
24일 메가박스 삼화, 아라에서는 4.3의 역사를 온몸으로 살아낸 제주도민들과 가장 낮은곳에서 도민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사회복지사 50여명이 단체 관람에 나섰다. 사회복지사 관람의 경우 카카오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오후 5시 30분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지인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상영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관객들은 영화가 끝난 뒤 눈가가 촉촉이 젖은 채 상영관을 빠져나왔다.
문화관광해설을 맡고 있는 김유신(65) 씨는 “영화가 너무 잘 만들어졌다. 초토화작전이 있었던 4.3의 핵심도 잘 다룬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어느 장면에서 눈물을 가장 많이 흘렸냐는 질문에 그는 “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