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대정읍 이향 공천? 4.3 왜곡 극우 본색”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제주4.3 사건을 왜곡·폄훼한 이향을 대정읍 선거구에 단수 공천한 것을 강력히 비판하며 '극우 본색'이라 규정했다. 이향은 과거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망언을 옹호한 인물로, 희생자와 유족에게 상처를 줬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4.3 왜곡 DNA가 지속된다며 사과와 시정을 요구하고,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약속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둬 정당별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향해 “극우본색을 드러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7일 논평을 내고 “제주4.3을 왜곡·폄훼한 인사를 지방선거 출마자로 단수 공천했다”며 날을 세웠다.
당사자는 국민의힘이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에 단수공천한 이향(54)씨다.
민주당은 “이향은 국민의힘 태영호 전 최고위원이 ‘제주4.3은 김일성과 남로당이 일으킨 공산폭동’ 망언으로 지탄받을 때 태 전 최고위원을 옹호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극우의 주장이 담긴 ‘제주4.3사건이 폭동 반란인 이유’를 발언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가 목전임에도 후보가 없어 아무리 곤궁한 처지라고 하더라도 4.3 왜곡·폄훼로 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 가슴에 대못을 박은 인사를 단수공천한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며 참담함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힐난했다.
민주당은 “4.3 망발을 일삼은 인사에게 주요 보직을 맡긴 윤석열 정부, 잊을만하면 나오는 지도부의 망언, 극우단체 망발 동조 등 국민의힘의 4.3 왜곡·폄훼 DNA가 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