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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뒤틀린 가족관계' 정정 속도...친생자 관계 인정 잇따라

2026-04-29 · 1개 언론사, 1건 보도
헤드라인제주
ko 2026-04-29 홍창빈 기자

제주4·3 '뒤틀린 가족관계' 정정 속도...친생자 관계 인정 잇따라

제주4·3 희생자와 유족 간 뒤틀린 가족관계 정정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306명의 보상금 지급 심사와 11명의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심사를 진행했으며, 희생자 신청자의 약 80%에 대한 실무위원회 심사가 마무리됐다. 김인영 국장은 신속한 심사를 통해 유족들의 실질적 명예회복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상금 지급 306건 추가 심사...신청자 80% 완료

제주 4·3희생자와 유족들간 뒤틀린 가족관계의 정정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제244차 제주4·3실무위원회를 열고 희생자 보상금 지급과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306명의 신청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심사와 11명에 대한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심사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보상금 지급이 결정된 이들 중 사망 등 변경사유가 생긴 62명에 대한 지급결정 변경 심사도 병행됐다.

이들 안건은 국무총리산하 제주4·3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가족관계등록부 정정의 경우 희생자와 자녀 사이의 친생자관계를 확인·인지한 9건과 사망 사실을 기록하거나 정정한 2건이다.

제주도는 지난 2월 제주4·3위원회가 희생자와 자녀 사이의 친생자관계를 처음으로 인정한 것을 계기로, 올해는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심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보상금 지급 신청 희생자의 약 80%에 대한 실무위원회 심사가 마무리됐다”며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심사도 본격화하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로 유족들의 실질적 명예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