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영화 ‘내 이름은’ 단체 관람으로 힘 싣는다
제주4.3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이 개봉 후 누적 관객 20만명을 바라보며 제주 내에서 단체 관람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공무원, 유족 등 다양한 단체에 관람을 지원하고 홍보를 확대 중이며, 영화를 통해 4.3의 아픔과 진실을 알리고 역사적 의미를 전파할 계획이다. 국제적 관심을 받은 이 영화는 제주 전역에서 촬영되었으며,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제주4.3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감독 정지영)이 개봉하며 누적 관객 20만명을 바라보는 가운데, 제주 안에서도 잇달아 단체 관람을 열리며 힘을 싣고 있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 영화 개봉일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간부공무원, 4.3희생자유족회 임원들이 단체 관람에 참여했다. 이어 여성공직자회 ‘참꽃회’도 단체 관람에 나섰다.
29일에는 제주도청 4.3지원과 직원과 4.3실무위원 등 40여 명이 메가박스 아라점에서 단체 관람을 진행했다.
제주도는 공무원 3대 노조(제공노, 전공노, 공무직)에 관람 협조를 요청했고, 제주도 전 부서와 출자·출연기관, 관련 단체에도 관람을 추천하면서 화력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4.3평화재단도 교육청 등 협력기관에 단체 관람을 요청한 상태다. 앞서 재단은 ‘4.3유족 문화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4.3생존희생자와 유족에게 영화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화 ‘내 이름은’은 4.3영화 시나리오 공모 당선작으로 제작됐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30억원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제주도는 2025년 예산 9000만원과 함께 촬영 장비·장소 제공에 협조했다. 위패봉안실 등 4.3 관련 공간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