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씨주택에서 열리는 4.3 연극 ‘동백이 피는 곳’
제주4.3사건의 아픔과 가족 이야기를 담은 연극 '동백이 피는 꽃'이 제주 고씨주택에서 열린다. 어머니와 아이의 시선으로 4.3을 재조명하며 음악과 샌드아트를 활용한 복합 공연이다. 이 공연은 제주4.3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역사적 기억을 전달하고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제주4.3의 아픔과 그 속에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 열린다. 제주시 원도심 고씨주택에서 열리는 연극 ‘동백이 피는 꽃’이다.
‘동백이 피는 꽃’은 4.3을 어머니와 아이의 시선을 통해 풀어낸 작품이다. 연극을 중심으로 음악, 샌드아트가 어우러진 융·복합 공연을 추구한다.
“사라진 이를 기다리며 살아온 사람들, 잊을 수 없는 시간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 속에 남겨진 삶과 기억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는 설명이다.
작품 부제는 ‘보지 못했던 시간, 끝내 이어진 삶’이다. 역사 속에서 미처 전해지지 못했던 개인들의 삶과 기억을 조명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는 소개다.
출연진은 서승아, 박현수 두 사람이다. 샌드아트는 자파리연구소의 조은이 담당했다.
강원도 극단 노뜰의 대표 겸 연출 원영오, 조은이 공동연출을 맡았다. 음악감독은 전송이, 무대감독은 장우석이다. 사진기록은 최대한, 홍보디자인은 이해경, 총괄 기획은 오순희다.
공연 측은 “이번 공연이 제주4.3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 역사적 기억을 전달하고,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평화의 가치를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