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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주도민일보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도지사 후보 "말이 아닌 결과로, 제주 살리겠다"

명예회복 추모/기념
요약

국민의힘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실장이 26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제주4·3의 역사적 책임을 강조하며 '돈이 도는 제주', '꿈꾸는 제주', '빈틈없는 복지 제주' 등 5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26일 제주4·3평화공원 문주 광장서 기자회견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국민의힘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26일 제주4·3평화공원 문주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문 전 실장은 앞서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로 단수공천됐다.

문 후보는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제주의 미래를 향한 담대한 결단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곳은 단순히 아픔을 기억하는 공간이 아니라, 그 희생과 비극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키겠다는 제주의 정신이 깃든 곳이다. 또 다시는 같은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엄중한 약속이 새겨진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미 행동으로 이곳과 인연을 맺어왔다"며 "기획예산처 재직 시절, 제주 4·3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평화공원의 예산을 직접 만들고 확보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때 저에게 평화공원 예산은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국가의 책임이었고 국가가 외면했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책임의 시작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지금 제주에 필요한 것은 화려한 수사가 아니라, 도민의 삶 속에서 실제로 굴러가고 막힌 곳을 뚫어주는 '작동하는 정책'"이라며 "저 문성유가 가진 모든 경험과 실력을 쏟아부어, 도민 여러분의 일상을 바꿔나갈 ▲돈이 도는 제주 ▲꿈꾸는 제주 ▲빈틈없는 복지 제주 ▲주권 있는 제주 ▲통합하는 제주 등 다섯 가지의 단단한 약속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세부 과제로는 금융안전망과 신용보증의 획기적 강화, 스마트 농업과 브랜드 수출 연결, 청년 정착지원 패키지 추진, '찾아가는' 통합 돌봄체계 구축, 포괄적 권한 이양 담은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 추진, 제주 제2공항 갈등 해결 등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정치는 희망이어야 하고, 행정은 도민의 삶을 바꿔야 한다"며 "저는 정치꾼이 되어 군림하기보다, 도민 여러분의 삶을 더 안전하고 안정되게 만드는 유능한 도구가 되겠다. 갈등의 현장에는 가장 먼저 달려가고, 정책의 성과에는 가장 늦게 이름표를 붙이겠다.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해내는 사람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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