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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주도민일보

제주서 6·25 전사자 유가족 DNA 403건 확보

유해발굴 진상규명
요약

제주도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협업하여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간 추진한 '6·25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사업에서 DNA 시료 403건을 확보했다. 제주지역 6·25전쟁 전사자 약 2150명 중 상당수의 신원 확인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수집된 시료를 통해 유해 신원 확인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협업...5일간 집중 탐문 성과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에서 6·25 전사자 유가족 DNA 403건이 확보됐다.

제주도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간 추진한 '6·25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사업에서 유전자(DNA) 시료 403건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249건, 서귀포시 154건이다.

제주지역 6·25전쟁 전사자는 약 2150명으로, 이 중 상당수가 유전자 시료가 확보되지 않아 신원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

이번에 수집된 시료를 바탕으로 유해 신원 확인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채취된 유가족 DNA 시료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정밀 분석을 거쳐 유해와의 일치 여부를 판정한다. 감식에는 통상 최대 1년이 소요된다.

신원이 확인되면 유가족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발굴·확인된 유해는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한편 유가족 DNA 시료 채취는 현재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사실상 유일한 수단이다.

유가족 집중 찾기는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탐문 방식으로 추진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탐문관이 제주시·서귀포시 전역을 직접 순회하며 제적부와 행정자료를 토대로 유가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즉시 시료를 채취했다.

탐문관 방문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보건소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채취할 수 있도록 해 도민 접근성을 높였다.

허영형 기자

hyh803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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