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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신문 특별기획 '재일제주인 MZ세대를 만나다', 4.3언론상 수상

명예회복 진상규명
요약

제주대신문 특별기획 '재일제주인 MZ세대를 만나다'가 제3회 4.3언론상 대학언론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 5부작 기획은 재일제주인 청년 세대의 삶을 조명하며 국가 폭력 경험이 디아스포라 공동체 형성으로 이어지고 기억이 전승되는 과정을 담았으며, 오사카 현지 취재를 통해 평화 연대 관점을 제시했다. 심사위원회는 대학언론의 비판적 성찰과 사회적 책임을 구현한 성과로 평가했다.

제주대신문 특별기획 ‘재일제주인 MZ세대를 만나다’가 4·3언론상을 수상했다.

제주4.3평화재단과 한국기자협회, 제주언론학회는 15일 제주4·3평화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제3회 4.3언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주대신문 박가온.송영우 기자가 취재한 ‘재일제주인 MZ세대를 만나다’가 대학언론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재일제주인 공동체와 3·4·5세대의 삶을 청년의 시선에서 조명한 5부작 연재 기획이다. 국가 폭력의 경험이 디아스포라 공동체 형성으로 이어지고, 그 기억이 다음 세대에 어떻게 전승되고 재해석되는지를 담았다.

취재팀은 오사카 현지 취재를 통해 재일제주인 청년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기록하고, 피해 중심 보도를 넘어 기억 계승 및 평화 연대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심사위원회는 “4·3을 과거의 비극이나 박제된 역사로 치부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살아있는 정체성’의 문제로 확장시켰다”며 “대학언론이 가져야 할 비판적 성찰과 사회적 책임감을 완벽히 구현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박가온 기자는 “재일제주인이라는 정체성이 청년의 삶 속에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기록하고자 했다”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어진 삶을 받아들이고 풀어내는 그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취재에 대한 응답이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성만 주간교수는 “이번 기획은 4·3을 과거의 사건으로 머무르게 하지 않고, 일본 사회에서 살아가는 청년 세대의 삶과 정체성의 문제로 확장해 조명하려는 학생기자들의 치열한 고민과 성실한 취재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제주대신문은 지역의 역사와 현실을 깊이 탐구하며, 대학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3언론상은 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기여하고 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힘쓴 언론인 또는 언론기관의 공적을 발굴해 격년제로 시상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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