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제주 4·3의 생존자이면서, 오랜 세월 묻어둔 기억의 파편을 다시 마주해야 하는 사람이자, 아들과 친구처럼 살아가는 평범한 어머니다. 1998년과 1949년을 오가며 제주의 상처를 되짚는 이 작품에서 염혜란은, 비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