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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의 미뤄진 정명, 희생자는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

2026-07-10 · 1개 언론사, 1건 보도
제주의소리
ko 2026-07-10 원소정 기자

“4.3의 미뤄진 정명, 희생자는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

제주4.3연구소 제78주년 학술대회

4.3정명과 배제된 희생자 문제 조명

제주4.3의 역사적 성격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 또 희생자 인정에서 제외된 이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를 놓고 학계가 미뤄진 정의를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제주4.3 80주년을 앞두고 ‘정명(正名)’과 희생자 배제 문제를 공론화해야 한다는 다양한 제언이 나왔다.

제주도가 후원하고 제주4.3연구소가 주최한 제주4.3 제78주년 기념 학술대회 ‘4.3의 미뤄진 정의-4.3 정명·배제자’가 10일 오후 제주아스타호텔 아이리스홀에서 열렸다.

1부에서는 김창후 제주4.3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양조훈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의 ‘왜 지금 4.3의 정명인가’, 고성만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의 ‘희생자 제외대상 20년사 재고: 논쟁을 위한 질문들’, 이재승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양민과 폭도의 틀을 넘어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양조훈 전 이사장은 ‘제주4.3사건’이라는 현재의 명칭만으로는 역사적 의미를 충분히 담아내기 어렵다며 정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전 이사장은 “4.3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제주4.3사건’이라는 명칭만 봐서는 왜 제주에서 봉기가 일어났고, 수많은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