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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불교 4·3의 아픔, 사진으로 다시 마주하다

2026-09-08 · 1개 언론사, 1건 보도
제주의소리
ko 2026-09-08 김봉현 선임기자

제주불교 4·3의 아픔, 사진으로 다시 마주하다

‘반야의 빛, 어둠을 밝히다’ 추모사진전

9월11~16일 이룸갤러리…12일 개막행사

4·3의 기억과 평화·치유의 메시지 전해

제주4·3의 비극은 제주 공동체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 아픔은 제주불교계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불타버린 사찰과 훼손된 도량, 그리고 희생된 스님들의 영혼이 다시 우리와 사진으로 조명된다.

제주불교4·3희생자추모사업회(회장 김용범)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 이룸갤러리(한라일보 1층)에서 ‘반야의 빛, 어둠을 밝히다’를 주제로 「제주불교 4·3 피해 추모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4·3 당시 제주불교계가 겪었던 피해와 희생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그 흔적을 통해 4·3의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치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독실한 불자 사진가인 임관표, 원정희 두 작가의 공동 작품들이다.

제주4·3은 제주 공동체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긴 역사적 사건이다. 그 과정에서 제주불교계 역시 국가폭력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사찰이 불타고 도량이 훼손됐으며, 17명의 스님이 희생되는 등 제주불교계에도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오랜 세월 이러한 피해의 구체적인 모습과 흔적은 충분히 기록되고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