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31일 제주4.3 78주년에 즈음한 메시지를 통해 "제주4.3교육을 글로벌 평화.인권 교육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4.3메시지에서 "현대사 최대의 비극인 제주 4·3으로 억울하게 희생되신 영령들을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4·3은 제주만의 아픔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함께 기억하고 성찰해야 할 슬프고도 아픈 역사"라며 "우리는 제주4·3 아픈 역사를 통해 인권과 생명의 존엄성 그리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며, 이제 제주 4·3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함께 배우는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제주4·3을 기억하고, 그 교훈을 다음 세대에 전하며 평화와 공존의 가치로 이어가야 하고, 그 중심에는 제주교육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제주교육은 모든 학교에서 4·3 평화·인권교육 주간 운영, 교과 연계 수업, 유적지 현장체험, 추모 활동을 통해 4·3 교육을 교육과정 속에서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아울러 4·3유족을 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로 위촉해, 학생들이 그날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증언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제주교육은 다음 세대를 위한 4·3 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며 "모든 학생이 한 번은 제주4·3을 현장에서 배우는 교육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4·3 유족을 명예교사로 위촉하는 증언 교육을 강화하고, 기록과 교육자료를 디지털화 하여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제주4·3을 세계가 함께 배우고 공감하는 글로벌 평화·인권 교육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제주교육은 앞으로 기억을 넘어 화해로, 상처를 넘어 공존으로 나아가는 길에 책임 있게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