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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오키나와현청 국제교류 전시 '동백꽃으로 피다' 개최

명예회복 문화/예술 진상규명 추모/기념
요약

제주4·3평화재단이 오키나와현청과 협력하여 '동백꽃으로 피다'라는 국제 교류 전시를 오키나와현 평화기념자료관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제주4·3과 오키나와전쟁이라는 두 비극을 연결하여 국가폭력과 전쟁의 상처를 재조명하고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4·3기록물을 포함한 16개 전시패널을 통해 제주4·3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오키나와현청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교류 전시 '동백꽃으로 피다, 제주4‧3'을 5월 26일까지 오키나와현 평화기념자료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4·3과 오키나와전쟁이라는 동아시아 현대사의 두 비극을 연결해 국가폭력과 전쟁이 민간인에게 남긴 상처를 재조명하고 기억의 계승을 통한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총 16개의 전시패널로 구성돼 제주4·3의 발생 배경부터 전개 과정, 국가 폭력의 양상, 그리고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에 이르는 전반적인 역사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주4·3의 역사적 맥락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서사 구조를 재구성해 지역적 사건을 넘어 보편적 역사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4·3기록물 중 형무소에서 보낸 희생자 엽서, 순이 삼촌, 진상조사보고서 등이 실물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반복되는 국가 폭력, 기억의 억압과 침묵, 그리고 이를 극복하려는 시민의 노력이라는 공통의 역사적 경험에 주목해 제주와 오키나와가 ‘기억을 통해 연결된 공간’임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임문철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제주와 오키나와에서 축적된 기억의 실천은 폭력의 역사를 넘어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과정”이라며 “제주4·3 전시가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장되는 평화 담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지난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26일까지 오키나와현 평화기념자료관에서 이어진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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