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은 제주 4.3 78주년을 맞아 4월 3일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2호관 현석재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순천대 인문학술원(원장 강성호)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후 동아시아 '예외 상태'와 국가 폭력: 대만 2·28, 제주 4.3 여수·순천 10.19>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순천대 인문학술원 권오수 학술연구교수의 사회로, 첫번째 주제발표는 제주대 김치완 교수가 <‘예외 상태(state of exception)’와 그 대응으로 본 제주 4.3과 12.3 계엄>, 아주대 한상준 교수가 <중국국민당의 대만통치와 백색테러-2·28사건 처리위원회를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이어 두번째 주제발표는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김진철 특별연구원이 <아동문학에 나타난 제주4.3 서사 재현 양상>, 순천대 인문학술원 예대열 학술연구교수가 <‘반란’의 굴레로부터 14연대 구출하기> 발표에 나선다.
지정토론은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고다슬·김진선 특별연구원, 순천대 인문학술원 우승완·김영숙 학술연구교수가 맡는다. 주제발표 후에는 강성호 원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치완 원장은 "과거 제주와 여수, 순천을 비롯해 대만에서도 불법적인 국가폭력이 자행됐고, 오늘날에도 버젓이 재현되는 현실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과거를 규명하고 바로잡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고, 그러한 노력이 간단없이 이어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은 2018년부터 순천대 인문학술원과 매년 제주와 순천으로 오가며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공동으로 학술연구총서를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