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78주년] 김민석 총리 추도사 대독...국회의장-각 정당 대표들 총출동
제78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이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엄수된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이날 추념식은 '4.3의 역사는 평화를 품고, 역사의 기록은 인권을 밝히다'를 슬로건으로 공원 내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거행된다.
4.3의 비극적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평화의 의미로 승화하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기록물을 통해 진실과 인권의 가치를 세계와 미래세대에 전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지 종교의례, 4.3평화합창단 공연, 도립무용단의 진혼무 등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오전 10시에는 제주 전역에 4.3영령을 추모하는 묵념사이렌이 1분간 울린다. 같은 시간 추념광장에는 첼로 라이브연주와 동박새 소리가 울려퍼진다.
이어 주빈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유족사연 소개, 추모공연, 합창 등의 순으로 전국에 생중계된다.
국빈 방한 일정 상 직접 참석치 못한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김민석 국무총리가 추도사를 낭독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권영국 정의당 대표 등도 함께 자리한다.
유가족 사연은 수십 년 만에 가족관계를 바로잡은 고계순 어르신의 삶이 소개된다. 아버지의 이름을 되찾기까지의 여정을 통해 4.3의 완전한 해결이 지닌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특히 지난 정권에서 자취를 감췄던 '잠들지 않는 남도'가 제주도립합창단의 선창에 맞춰 제창된다.
제주도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3주간을 추념기간으로 운영한다. 4.3종합정보시스템( https://peace43.jeju.go.kr ) 내 온라인 추모관도 상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