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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MBC 4.3특집 다큐멘터리 ‘나와 당신의 얼굴’ 2~3일 방송

명예회복 법제화 추모/기념
요약

제주MBC가 4.3 특집 다큐멘터리 '나와 당신의 얼굴'을 2~3일 방송한다. 이 다큐는 특별법 개정으로 처음 가능해진 위원회 심의를 통한 가족관계 정정 사례들을 따라가며, 제주4.3으로 뒤틀린 가족관계를 되찾는 유족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제주MBC는 4.3 특집 다큐멘터리 ‘나와 당신의 얼굴(작가 홍승현, 내레이션 부복정, 촬영감독 손세호, 연출 강길웅)’을 2일(목) 밤 9시 방송한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3일(금) 오전 11시 MBC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MBC 유튜브 채널 ‘젬비씨’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제주4.3은 수많은 희생을 남겼을 뿐 아니라 가족의 이름과 관계마저 뒤틀어 놓았다. 기록에서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사라졌고, 남겨진 이들은 ‘증명할 수 없는 가족’으로 살아가야 했다.

그동안 가족관계 정정은 개인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었다. 하지만 특별법 개정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위원회 심의를 통한 가족관계 정정이 가능해졌고, 2026년 2월 1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4건의 가족관계 정정 사례를 공식 발표하며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나와 당신의 얼굴은 이 ‘첫 정정’의 과정을 따라간다. 가족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긴 시간을 버텨온 유족들, 그리고 그들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고민과 결정을 이어온 변호사와 유족회장, 위원회의 과정을 함께 담아낸다.

부모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묘를 파묘해야 했던 북촌마을 윤옥화 할머니를 비롯해 첫 정정 사례인 고계순·이애순 할머니 등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신청자들의 이야기는 가족관계 정정이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존재를 되찾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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