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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민일보

재일제주인에 유해 발굴 등 4·3 성과 공유

유해발굴 추모/기념 해외반응
요약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78주년 4·3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해 재일제주인 유족들에게 유해발굴 사업 성과와 지원정책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해 신원 확인과 친자관계 확인 등 최근 성과를 소개하고, 현지에서의 지원 접수 가능성을 홍보했다. 제주도는 재일제주인의 연대에 감사하며 모든 희생자가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오사카 4·3위령제 참석

4·3 해결 지원정책도 안내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78주년 4·3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 재일제주인 유족들에게 그동안 추진해 온 유해발굴 사업 등의 성과와 4·3 지원정책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에서 제주도는 4·3의 비극을 잊지 않고 추모의 물결을 이어온 재일제주인 공동체와 일본 현지 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국경을 넘은 연대와 공감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실무위원회 등이 참여해 현지 유족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제주도는 이번 위령제 현장에서 지난 2월 대전·경산 등 도외 지역과 제주공항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 확인 성과를 공유했다.

또 최근 희생자와 자녀 간 친자관계를 공식 확인하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수십 년간 뒤틀렸던 가족관계를 바로잡는 첫 결실을 보았음을 알리는 등 그동안의 추진 경과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행사장 내 마련된 ‘4·3희생자 및 유족 지원 안내 부스’에서 보상금 신청과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절차를 상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2023년부터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내 4·3 전담 행정인력이 배치돼 현지에서도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는 점을 집중 홍보했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4·3이 오늘날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진실을 밝히기 위해 헌신해 온 재일제주인의 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단 한분의 희생자도 누락되지 않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영 기자

20hahah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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