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준 관객 19만 돌파, 제주 지역 점유율은 6.8%
제주4.3의 아픔을 다룬 영화 ‘내 이름은(감독 정지영)’이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에 이어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24일 이탈리아 북부 도시 우디네에서 막을 올린 제28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내 이름은’은 현지 및 전 세계 영화팬들의 관람 후 투표를 통해 상을 수상했다.
제주의 아픈 역사인 4.3을 다루면서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뛰어넘은 보편적 공감대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사브리나 바라체티 우디네 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톤을 통해 전 세계 관객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성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영화제 측 역시 “현재의 폭력과 과거의 폭력의 연결, 개인적 고통을 제주4.3 학살이라는 더 큰 역사적 트라우마와 연결한 수작”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내 이름은’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월 중순께 베를린의 한 극장에서는 월드 프리미어 상영으로 영화가 최초 공개,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의 ‘관객상’ 수상은 릴레이 상영회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내 이름은’은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1호 관람을 시작으로 용돈을 쾌척한 고3 수험생과 바다 건너 고향을 그리워하는 재일교포 후원자 등 시민들의 자발적 관람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관련해 제주4.3평화재단은 4.3의 기억을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4.3생존희생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한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회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메가박스 제주아라점 6관에서 하루 4회씩 총 12회 상영된다. 상영 시간은 오후 1시, 오후 3시 20분, 오후 5시 40분, 오후 8시다.
좌석은 선착순 총 1104석 규모며, 예매는 온라인 링크( 내이름은.enn.kr )나 QR코드로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영화 ‘내 이름은’의 누적 관객 수는 3일 기준 19만197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만3546명(27.9%), 경기 4만649명(21.1%)가 약 절반을 차지한다. 제주 관객 수는 1만3089명(6.8%)로 전국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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