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에 300만원 전달
제주지방변호사회가 제주4.3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인권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고 지역사회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한 4.3 영화 ‘내 이름은’ 단체 관람에 나섰다.
제주지방변호사회(회장 고영권)는 지난 20일 오후 7시 CGV제주에서 회원과 회원 가족, 사무직원회 등 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4.3 영화 ‘내 이름은’을 단체 관람했다.
영화 ‘내 이름은’은 이름 없이 사라진 이들의 존재를 다시 호명하고 기억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등 4.3의 아픔을 개인의 서사로 풀어낸 작품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에 이어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주변호사회는 이날 단체관람에 이어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에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4.3의 역사 계승과 평화·인권 가치 확산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주도의회와 4.3 관련 법률 분야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법률 자문을 강화하는 내용의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처럼 지역사회 연대와 공익적 가치 실현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및 인권 증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영권 회장은 “제주4.3은 제주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가 기억해야 할 역사”라며 “회원들과 가족, 사무직원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4.3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지방변호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고 인권과 공동체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