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 제주도의원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이경철 후보가 백조일손지묘 참배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4.3 광풍이 불 때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정부는 좌익 사상자 계몽을 명분으로 예비검속을 진행했는데, 수년간 영문도 모른 채 ‘빨갱이’로 몰려 있던 많은 제주도민들이 ‘북한에 도움될 수도 있다’며 집단 학살 피해를 당했다. 백조일손지묘는 예비검속 피해자들의 시신이 공동 안장된 장소로, 대정읍과 한경면, 한림읍 등 지역에서 자행됐다.
이 후보는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같은 일이 반복되면 안된다는 각오로 백조일손지묘 참배로 일정을 시작했다”며 이날 오후 대정읍내 시계탑 앞에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오는 23일 추사관 사거리, 27일 대정농협 무릉지점, 29일 동일리 재활용도움센터, 31일 상모리 등 유세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표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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