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연구소가 창립 37주년을 맞아 회원과 가족, 시민들이 함께하는 영화 상영회를 열고 제주4·3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4·3연구소는 지난 5월 30일 제주시 소재 CGV 제주 2관에서 창립 37주년 기념 영화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구소가 지난 37년 동안 이어온 제주4·3 진상규명과 기억 계승 활동을 돌아보고, 4·3이 지닌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989년 창립된 제주4·3연구소는 제주4·3 진상조사와 연구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4·3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사회적 기억을 확산하는 데 힘써왔다.
이날 상영된 영화 <내 이름은>은 제주4·3을 겪은 한 인물의 삶과 기억을 통해 공동체와 사회가 지켜야 할 가치들을 조명하는 작품으로, 참석자들은 영화를 통해 상처와 치유,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연구소 회원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상영관을 가득 메웠으며, 참석자들은 “연구소의 역사를 함께 돌아볼 수 있어 뜻깊었다”, “영화를 통해 4·3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주4·3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37년은 4·3의 진실을 밝히고 기억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역사였다”며 “앞으로도 4·3의 역사와 가치를 다음 세대와 지역사회에 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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