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아라동 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정현철 후보는 1일 제78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일에 즈음해 제주4·3의 평화·인권 가치를 미래세대에 체계적으로 전승하기 위한 역사교육 강화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4·3 교육이 추념 주간에 머무는 단편적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유아부터 초·중·고까지 학령별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해 전 세대가 4·3의 의미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타운홀미팅에서 "국가폭력의 비극을 세계 평화의 상징으로 발돋움시켰다"고 평가한 만큼, 제주의 미래 세대가 그 평화의 의미를 온전히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전 학령 대상 맞춤형 4·3 교육과정 구축 △유적지 답사 및 ‘4·3길’ 투어 등 체험형 현장교육 확대 △교원 주도의 자율적 4·3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구·교수학습자료 개발 및 연구 지원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현재 제주도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명예교사제를 확대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예산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 후보는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공유·확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8년 제주4·3 80주년을 앞두고 △신규 발굴 유적지의 체계적 관리 및 접근성 개선 △4·3 희생자 배·보상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시 법률 자문 및 상담 창구 마련 △4·3의 정명(正名) 찾기 공론화 추진 등을 주요 의정 과제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4·3 유족의 한 사람으로서, 남아 있는 과제들을 유족 및 도민사회와 함께 책임 있게 풀어가겠다”며 “제주의 아픈 역사를 넘어,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이어지는 교육 기반을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