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인형극이 무대에 오른다.
가족극 전문극단 두근두근시어터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창작 공연 '세 이장님'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제주 4·3의 역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과 라이브 드로잉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제주 4·3 당시 실존 인물이나 증언을 바탕으로 한 세 마을의 이야기를 각각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낸다.
'아이고 이장님' '이리로 이장님' '난몰라 이장님' 등 세 에피소드는 각각 다른 선택과 방식으로 마을과 이웃을 지켜낸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와 희생을 담고 있다.
두근두근시어터 관계자는 "제주 4·3 78주기를 맞은 4월에 공연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어린이들이 역사를 기억하고, 그 속에서 생명의 가치와 공동체의 연대, 용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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